경제
하이트진로, 태국 내 모든 유통채널 입점…소주 세계화에 탄력
입력 2018-12-04 10:47 
[사진제공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태국에 있는 모든 유통채널에 입점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기회로 태국 가정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태국에 150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CVS 로터스 익스프레스(Lotus Express)에 이슬톡톡(현지 제품명 toktok)을 입점했다고 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세계화를 위해 지난 2015년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하이트진로는 태국 유통시장의 다수를 차지하는 대형마트 4개사(Makro, Bic C, Tesco Lotus, Tops)에 참이슬과 과일리큐르, 이슬톡톡 등을 입점시켰다. 또 방콕 등 대도시 인근 CVS 2개사(7Eleven, Lotus Express) 다수의 점포에 참이슬 및 이슬톡톡 등 전략 제품을 입점시켜 4200여개의 매장에서 하이트진로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
이에 힘입어 태국 내 소주 판매량은 최근 3년간 27% 이상 증가했다. 올들어서도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했다. 이중 과일소주 및 RTD 제품은 20~30대에 인기를 끌며 최근 3년간 연평균 75%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현지 유통채널 입점으로 본격적인 가정시장 공략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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