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본 '영토표기' 네티즌도 규탄 대열
입력 2008-07-16 15:05  | 수정 2008-07-16 18:01
일본정부가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내용을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포함한 데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도 비난 글들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아름다운 독도'라는 제목의 미니홈페이지입니다.

일본정부의 방침이 알려지자 백여 명에 불과했던 하루 방문자 수가 2천여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일본정부가 중학교 사회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포함하자 사이버 공간에서도 비난 여론이 뜨겁습니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사이트도 바빠졌습니다.


인터뷰 : 박기태 / 반크 한국바로알리기 반장
- "지금은 독도에 대해 일본이 시비가 붙은 다음부터는 하루에 (접속자 수가) 2천 명까지 증가해서, 또 가입자 수도 평상시 3배까지 증가했습니다."

반크는 특히 가입자층이 청소년층에서 주부와 노년층까지 폭넓게 바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촛불집회로 뜨거웠던 다음 아고라도 독도문제로 토론이 벌어집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나 직접 시위를 제안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이 모이는 동호회 등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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