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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알바레즈, 마이애미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18-12-04 04:53 
알바레즈는 지난 2년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실버슬러거 출신 내야수 페드로 알바레즈(31)가 새로운 기회를 노린다.
알바레즈는 4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이 발표한 14명의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말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노릴 예정이다.
알바레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두 팀에서 9시즌동안 910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236 출루율 0.310 장타율 0.447 162홈런 472타점을 기록했다.
2013년이 전성기였다. 피츠버그 소속으로 36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뽑혔고 실버슬러거에 선정됐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시즌 중 4시즌을 최소 22홈런 이상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여줬지만, 최근에는 빛을 보지 못했다. 지난 2년간 빅리그에서 59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과도 타율 0.210 출루율 0.298 장타율 0.420으로 안좋았다.
지난 시즌 트리플A 노포크에서 43경기에 출전, 타율 0.285 출루율 0.331 장타율 0.467 8홈런 3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한편, 말린스는 알바레즈 이외에 우완 R.J. 알바레즈, 내야수 존 버티, 외야수 가브리엘 게레로, 포수 브라이언 할라데이, 좌완 마이크 킥햄, 포수 BJ 로페즈, 내야수 딕슨 마차도, 데벤 마레로, 외야수 빅터 빅터 메사, 좌완 브라이언 모란, 포수 샤리프 오스먼, 외야수 해롤드 라미레즈, 포수 로드리고 비질이 초청 선수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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