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조업체, 설비투자보다 증권투자 치중
입력 2008-07-16 14:40  | 수정 2008-07-16 14:40
국내 제조업체들이 설비 투자보다는 주식과 채권 등 증권 투자에 치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총자산 70억원 이상 제조업체 5,188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2007년 제조업 현금흐름 분석에 따르면, 제조업체의 투자활동 현금지출은 업체당 평균 149억 5천만원으로 2006년에 비해 19.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설비투자 등 유형자산에 대한 순지출 규모는 평균 90억 3천만원으로 3.
9% 감소해 2002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장기투자증권 등 투자자산 순지출은 평균 32억 8천만원으로 41.5%나 급증해, 제조업체들이 설비 투자보다 주식, 채권 등을 매입하는 등 증권 투자에 더 치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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