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독도·피격 사건, 국가적 초당적 대응"
입력 2008-07-16 14:25  | 수정 2008-07-16 18:00
이명박 대통령은 독도와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강경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일본과 북한의 정략적 의도에 휘말리지 않도록 국가적 초당적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일본과 북한에 대한 강경 입장을 거듭 천명했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이명박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독도와 금강산 피격사건은 국가적 초당적으로 대응해야한다

특히, 정치권이 이 문제를 정략적으로 대응한다면 일본과 북한의 국론분열 의도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독도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민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정부가 임기웅변식이 아닌 장기적 차원의 대응 전략을 세울 것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일본이 장기적이고 전략적으로 국제분쟁지역으로 만들려는 의도아래 한가씩 준비하고 있다. 우리도 단기적이고 임기웅변식 대응이 아니라 전략을 갖고 장기적으로 대책을 가져야한다

구체적으로는 중국·일본 등과 공동으로 동북아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방안과 실효적 지배를 위한 국제 홍보활동 강화 등 역사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북한을 돕겠다는 성의를 가지고 금강산에 간 우리국민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한 것은 용납할수 없다며 신변안전이 보장될 때 까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게는 국제적인 규범이나 상식선에서 남북 합동 조사는 지극히 당연하다며 즉각 응할 것으로 다시한번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최중락 기자
-"한편, 이 대통령은 7·8월 노동계 하투와 관련해서 무노동 무임금을 강조하고 위로금으로 보상해주는 종전의 형태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원칙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