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박카스 55년만에 처음 젤리로 나왔다
입력 2018-12-03 11:02 

국내 대표 자양강장제인 동아제약 '박카스'가 출시 55년만에 처음 젤리 형태로 나왔다. 3일 동아제약은 박카스 맛과 향을 그대로 담은 '박카스맛 젤리'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박카스맛 젤리 1봉지(50g·젤리 12개)에는 피로회복 주성분인 '타우린'이 기존 '박카스F'와 똑같은 1000㎎씩 함유돼 있다. 타우린은 생체 아미노산 일종으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이번 젤리에는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 B2, B6도 담겨 있다.
지난 1961년 알약 형태 일반의약품으로 처음 나온 박카스는 1963년 마시는 자양강장제로 바뀌었으며 2011년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변경됐다. 타우린 함량이 2000㎎으로 높은 '박카스D'는 약국에서, 타우린 양이 그 절반 수준인 박카스F는 편의점과 할인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젤리 안에 젤리가 들어있는 이중구조로 돼있어 쫀득한 젤리 식감과 함께 풍부한 박카스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박카스맛 젤리에는 카페인이 첨가되지 않아 모든 연령층에서 섭취가 가능하다. 파우치형 지퍼백 포장으로 휴대도 간편하다.
이번 신제품은 전국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200원으로 기존 박카스F(120㎖) 가격인 900~1000원보다는 조금 더 비싸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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