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유총 강경파 항의에 서울지회장 쓰러져…신변보호 요청
입력 2018-12-03 08:13  | 수정 2018-12-03 08:22
한유총, '유치원 3법' 반대/사진=MBN 방송캡처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박영란 서울지회장이 일부 강경파 회원들의 항의를 받고 쓰러져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지회장은 경찰에 신변보호를 직접 요청했습니다.

앞서 한유총은 이른바 '유치원 3법'이 통과되면 대규모 집회를 통해 집단폐원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유치원 3법'은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이 있습니다.

이에 박 지회장은 극단적인 방식보다 합리적인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한유총 중앙비대위원을 비롯한 강경파 15명이 한유총 서울지회 사무실을 찾아 집단 폐원에 동참할 것을 압박했습니다.

박영란 서울지회장/사진=MBN 방송캡처

박 지회장은 이 자리를 피하려다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영등포구 한 병원의 1인실에 입원한 상태입니다.

한편,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오늘(3일) 유치원 3법을 심의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제출한 개정안을 병합해 다룰 전망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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