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병사 1명이 그제(1일) 오전 강원도 동부전선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습니다. 남북이 GP 11개씩을 시범 파괴·철수 한 이후 첫 귀순입니다. 북한군이 귀순한 지역은 북측 GP는 파괴됐지만 남측 GP는 보존하기로 한 강원 고성 GP 인근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2일) "군은 지난 1일 오전 7시 56분쯤 강원도 동부전선 군사분계선 이남으로 이동하는 북한군 1명을 감시 장비로 식별했다. 절차에 따라 안전 조치를 취하면서 신병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귀순한 북한군의 계급은 하전사(병사)이며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1년만입니다. 지난해 북한 군인은 총 4명이 귀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