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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스리그 명암’ 독일-네덜란드, 유로 2020 예선 재격돌
입력 2018-12-03 00:08 
네덜란드(오른쪽)와 독일(왼쪽)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맞붙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네덜란드와 독일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20) 예선에서 또 맞붙는다.
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실시한 유로 2020 예선 조 추첨 결과, 네덜란드와 독일이 C조에 편성됐다.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 부진으로 포트2까지 밀린 독일이 어느 조에 속할 지가 가장 큰 관심이었다. 그리고 독일은 네덜란드의 C조로 배정됐다.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에 속했던 두 팀의 재회다.
네덜란드는 홈에서 독일을 3-0으로 완파하더니 원정에서 반 다이크의 극장골로 2-2 무승부를 거두며 1조 선두를 차지해 준결승에 올랐다. 반면, 독일은 1승도 못하고 1조 최하위로 리그B 강등됐다.
C조에는 네덜란드, 독일 외 북아일랜드, 에스토니아, 벨라루스가 들어있다.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은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와 B조에 편성됐다. 유로 2016 준우승 및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의 프랑스는 아이슬란드, 터키, 알바니아, 몰도바, 안도라와 H조에 속했다.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였던 스웨덴은 F조에서 스페인, 노르웨이, 루마니아, 페로 제도, 몰타를 상대한다.
유로 2020 예선은 10개 조(A~J조)로 나눠 2019년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펼쳐진다. 각 조 1,2위는 본선에 직행하며, 남은 본선 진출 티켓 4장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주인을 가린다.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조 편성
A조: 잉글랜드, 체코, 불가리아, 몬테네그로, 코소보
B조: 포르투갈,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C조: 네덜란드, 독일, 북아일랜드, 에스토니아, 벨라루스
D조: 스위스, 덴마크, 아일랜드, 조지아, 지브롤터
E조: 크로아티아, 웨일스, 슬로바키아, 헝가리, 아제르바이잔
F조: 스페인, 스웨덴, 노르웨이, 루마니아, 페로 제도, 몰타
G조: 폴란드,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슬로베니아, 마케도니아, 라트비아
H조: 프랑스, 아이슬란드, 터키, 알바니아, 몰도바, 안도라
I조: 벨기에, 러시아, 스코틀랜드, 키프로스, 카자흐스탄, 산마리노
J조: 이탈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핀란드, 그리스, 아르메니아, 리히텐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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