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르신 보살피는 아르바이트 "값진 경험"
입력 2008-07-16 10:50  | 수정 2008-07-16 10:50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 돈도 벌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많이 하고 있는데요.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생활하며 땀을 흘리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박선규 기자입니다.


민요가락이 흐르는 이곳은 양천노인종합복지관.


장단에 맞춰 흥겨운 민요를 부르는 어르신들의 입가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어르신들은 모두 치매노인들로 양천치매노인단기보호센터에서 보호관리를 받고 있는 분들.

오늘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구청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복지관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 양은석 / 아르바이트생

오늘 만큼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손자 손녀가 된 대학생들은 어르신들의 말벗도 해드리고 식사 후 양치질은 물론 운동까지 도와 드립니다.

늘 분주한 대학생활로 지역내 복지시설에 대한 체험이 없었던 학생들에겐 오늘 이 시간이 값진 경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터뷰 : 송가현 / 아르바이트생

대학생들에게 지역사회를 더욱 폭넓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마련한 복지관 현장체험.

양천구는 앞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일반 행정보조업무 뿐만 아니라 지역내 장애인시설이나 복지시설에 봉사하는 아르바이트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헬로티비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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