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정상, 철도 착공식 참여 가능성…"김정은, 약속 꼭 지켜"
입력 2018-12-02 19:40  | 수정 2018-12-02 19:47
【 앵커멘트 】
청와대가 연내에 열리는 철도 착공식에 남북정상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가 남북철도 연결 착공식을 '연내에 남북정상이 함께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르헨티나 G20 순방을 동행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남북정상 참여 여부 질문에 "가급적 연내에 착공식은 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이뤄지면 이 시기에 남북철도 연결 착공식을 추진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이 관계자는 또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은 매우 큰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동안 김 위원장의 언행을 보면 얘기한 것은 꼭 약속을 지킨다"며 "연내 서울 답방도 그런 차원에서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물론, 시기적으로 늦어질 수도 있지만, 연내가 아니더라도 서울 답방은 이루진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소신과 의지가 있어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에 계속 좋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부에노스아이레스)
- "따라서 이러한 분위기로 볼 때,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머지않아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은 1차 때와는 달리 한반도 비핵화에 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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