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사의 마스코트 미키마우스가 지난달 28일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방한했다. 미키마우스는 3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대중들과 만나는 다양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미키마우스는 이번 방한을 기념해 한국만을 위한 '미키인서울' 특별 에디션을 선보이며 다양한 패션 기업들과 컬래버 제품들을 출시했다. 미키마우스 방한 이전부터 패션계의 주목을 받던 이 컬래버 제품들이 최근 들어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카파코리아의 '미키인서울' 컬래버 모자 <사진제공=월트디즈니코리아>
'미키인서울' 특별 에디션은 한국의 전통 색상인 '오방색'을 과감하게 사용해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을 자연스럽게 강조했다. 또 한글을 디자인에 넣어 독특함을 더했으며 한국 팬들만을 위해 한정판으로 내놨다는 차별성을 지닌다.디즈니 특유의 발랄한 느낌과 디즈니의 전통을 동시에 소개해 패밀리룩이나 키덜트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패션 기업중 대표적으로는 SPA 브랜드 탑텐이 '미키인서울' 맨투맨 10종을 출시했다. 또 유아동 의류 전문기업인 블루독베이비도 '미키인서울' 컬래버레이션 맨투맨 3종을 출시했으며 유아동 의류 브랜드 알로봇, 이랜드리테일의 자체브랜드(PB) 인디고뱅크에서도 '미키인서울' 맨투맨을 만나볼 수 있다.
알로봇의 '미키인서울' 컬래버 맨투맨 <사진제공=월트디즈니코리아>
최근 들어 인기몰이를 하고있는 스포츠브랜드 카파코리아에서는 '미키인서울' 컬래버 모자를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통합 PB 엘리든, 엘리든 스튜디오, 엘리든 플로어, 엘리든 플레이, 엘리든 스토어 등 매장에서 '미키인서울' 컬래버 제품들을 한정판매하고 있다.월트디즈니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강하게 불고있는 '뉴트로' 트렌드로 인해 '미키인서울' 컬래버 패션 제품들이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오직 한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김하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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