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기관 포스터에도 마블 등장
입력 2018-12-02 12:58 


정부기관이 추진하는 캠페인에 애니메이션 '마블(Marvel)' 캐릭터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2일 질병관리본부는 건강한 생활습관의 핵심 수칙인 손씻기와 소매기침 활성화를 위해 마블 히어로 '어벤져스' 캐릭터를 활용한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하고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결핵이나 인플루엔자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습관 캠페인으로 손씻기·소매기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올해 초 기획된 후 지난달 말까지 논의를 거쳐 이달부터 다양한 국민소통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우선 국민 인지도가 높은 아이언맨·헐크 등 어벤져스 캐릭터가 등장하는 공익 영상 '나는 히어로를 꿈꾼다'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게시된다. 질본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소통 포스터도 조만간 전국 어린이집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질본 관계자는 "손씻기와 소매기침은 어린 시절부터 익히는 습관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아·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친숙한 마블 캐릭터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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