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폼페이오 "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 1월 초 열릴 것"
입력 2018-12-02 08:41  | 수정 2018-12-02 10:33
【 앵커멘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내년 초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재확인하기도 했는데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내년 1월 초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미정상회담에서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재확인한 트럼프 대통령.

▶ 인터뷰 :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차기 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 과정을 위한 또 다른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한미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1월 초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2차 북미정상회담이) 빨리 열리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 1일 이후 얼마 안 돼 열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북미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트럼프 정부는 내년 1월 초 개최를 목표로 2차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올바른 다음 단계에 대해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회담의 다음 단계가 아닌, 올바른 실질적인 다음 단계"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한미 정상회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연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만이 남은 가운데, 실제 연내에 이뤄진다면 김정일 국방위원장 7주기인 12월 17일 이후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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