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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골!골!골!…승강 PO서 서울과 맞붙는다 [K리그2]
입력 2018-12-01 18:05 
부산이 2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부산은 서울과 K리그1 진출을 두고 다투게 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골잔치를 벌이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부산은 1일 오후 4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대전 시티즌을 3-0으로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전에 올랐다.
이날 부산은 전반 7분 호물로의 선제골, 전반 42분 노행석의 추가골,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신영준의 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반면 준플레이오프에서 광주 FC를 꺾고 올라온 대전은 이날 패하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약 3주간의 긴 휴식을 취한 부산 선수들은 몸놀림이 가벼웠다.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고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7분 호물로가 오른편에서 프리킥을 차서 상대 골대로 붙였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부산은 내친김에 추가골도 만들었다. 전반 42분 부산은 프리킥을 빠르게 전개했고 호물로, 고경민, 노행석으로 이어지는 약속된 플레이로 그림 같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부산은 여유로웠다. 대전은 총공세를 이어갔지만, 부산 수비는 촘촘했다. 결국 종료 직전 쐐기골까지 나오며 넉넉하게 이겼다.
부산은 지난 시즌에 이어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부산의 상대는 이날 상주에 패해 K리그1 11위가 확정된 FC서울이다. 두 팀은 오는 6일 구덕운동장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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