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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찔한 사돈연습’ 박종혁♡김자한, 180도 다른 스타일의 가상부부 탄생… ‘꿀잼 예감’
입력 2018-11-30 20:41  | 수정 2018-12-01 01:54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아찔한 사돈연습 배우 박준규와 김봉곤 훈장이 사돈으로 맺어졌다.
30일 방송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배우 박준규의 아들 준혁 군과 훈장 김봉곤의 딸 자한 양이 중매로 만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 박준규가 연애 경험이 전무한 둘째 아들 준혁을 위해 중매에 나섰다. 그런 가운데, 박준규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박준규 부자는 일어나자마자 모닝 뽀뽀로 인사했다. 이에 대해 종혁은 어렸을 때부터 해서 어색하지 않다. 일종의 의식 같다”고 말했다.
박준규의 아내는 인터뷰에서 며느리가 뽀뽀하는 걸 싫어하면 당장 불러다 호통칠거다. 네가 우리 집에 온 지 얼마나 됐다고 우리 집 전통을 깨려고 하냐고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규도 저는 우리 어머니에게도 뽀뽀한다. 나이 많은 아들이 그래도 어머니가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박준규 부부는 대학생 때 만나 결혼한 사이로, 친구처럼 지내는 부부였다. 그런 만큼 두 사람은 음식도 각자 맡아서 준비했고 아들 준혁 군도 자연스레 부모님을 보조하며 도왔다. 이후 세 사람은 상견례에서 만날 며느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호감과 비호감 등을 수신호로 약속하기도 했다. 이를 본 MC 서민정은 예쁜 주말 드라마 한 장면 같다”고 가족 분위기에 감탄했다.
한편 그런 박준규의 사돈으로 전통과 예를 중시하는 김봉곤 훈장으로 밝혀져 모두를 경악케 했다. 김봉곤 가족은 박준규 가족과 달리 ‘식불언(食不言)이란 규칙에 맞춰 아버지와 밥상을 따로 하는 한편 식사중 식사에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후 박준규 부부와 김봉곤 훈장이 상견례 자리에서 만나 서로 놀랐다.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박준규 부부와 조선시대를 방불케 하는 김봉곤 훈장은 180도 다른 분위기로 보는 이들에 꿀잼을 선사했다. 박준규는 한복 입은 김봉곤이 중매를 하러 온 사람으로 오해했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두 사돈은 서로 다른 극과 극 취향으로 어색하고 불편해하는 가운데, 드디어 박준규의 아들 종혁과 김봉곤의 딸 자한이 등장했다. 박준규는 한복을 차려입고 온 고운 며느리의 모습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종혁과 자한은 98년생 동갑내기.
박종혁은 인터뷰에서 "조선시대 현모양처 같은 분이었다. '되게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고, 김자한도 "순둥순둥하고 강아지상을 좋아하는데 뵀을 때 피부도 곱고, 희시고 강아지 같은 느낌이더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박준규와 김봉곤은 며느리와 사위를 흡족했고, 스물한 살 동갑내기 가상부부는 서로의 집에서 번갈아서 살아보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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