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관타나모 16세 소년 심문 비디오 공개
입력 2008-07-16 07:35  | 수정 2008-07-16 07:35
쿠바의 미군 기지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된 16세 소년에 대한 심문 과정이 최초로 비디오로 공개됐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비디오는 테러 혐의로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된 캐나다 출신 소년병 오마르 카드르가 심문받는 과정과 구치 상황을 담고 있으며, 비디오는 그의 변호사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비디오에는 2003년 당시 16세였던 카드르가 캐나다 관리들로부터 심문을 받으며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기지에 수감됐을 때 미군들에게 고문을 당했다고 울먹이는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오마르 카드르는 2002년 아프간 전쟁에서 미군에게 수류탄을 던져 1명을 살해한 혐의로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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