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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밤’ 제3막 앞둔 전환점…관전 포인트 셋 [M+TV컷]
입력 2018-11-30 14:25 
사진=채널A 열두밤
[MBN스타 손진아 기자]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극본 황숙미/ 연출 정헌수/ 제작 채널A)이 오늘(30일) 열두 번의 밤 중 여덟 번째 밤을 보낸다. 색다른 전환점을 맞이하는 만큼 본 방송을 한층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한승연♥신현수의 운명 같은 인연

극 중 현실주의자 한유경(한승연 분)과 낭만주의자 차현오(신현수 분)는 2010년에 처음만나 네 번의 하루를 함께 보내며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하지만 각자의 꿈과 현실을 향해 나아가며 이별했지만 5년 뒤 서울에서 재회, 마치 운명처럼 다시 서로를 찾아냈다.

특히 이번에는 한유경이 주변 일들이 정리될 때까지 그에게 기다려달라며 한층 적극적인 태도를 취한 상황. 과연 두 사람이 여덟 번째 밤을 로맨틱하게 채우고 2018년을 맞이하게 될지 기다려지고 있다.

#. 파란만장한 가족과 뜻밖의 큐피드

극 중 게스트하우스 해후의 주인 이백만(장현성 분)은 2010년 자신의 아들 찬(김도완 분)의 존재를 알았고 2015년 마침내 윤찬의 엄마이자 17년 전 헤어진 연인 윤홍주(차수연 분)를 만났다. 여기에 어느새 고등학생이 되어 반항기 넘치는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찬과 그와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는 가출소녀 다영(한다솔 분)까지 합세, 바로 오늘(30일) 해후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만남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파란만장한 가족사를 가진 세 사람 사이에서 다영이 뜻밖의 큐피드가 된다고 해 그녀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은다.

#. 미리 엿보는 2018년의 이야기

‘열두밤은 제1막에서 2010년 뜨겁고 설레는 청춘의 여름을 그려냈고, 제2막에서는 한층 애틋해진 서른의 여름을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제2막의 마지막 밤이 펼쳐지는 오늘(30일), 3년 후인 2018년 한승연(한유경 역)과 신현수(차현오 역)를 살짝 엿볼 수 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두 배우가 스물다섯, 서른, 서른셋까지 8년간의 시간 흐름을 어떻게 표현해냈을지 이들의 헤어스타일, 목소리, 말투, 표정 등 변화를 지켜보는 데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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