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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영건의 골…아스널, 우크라이나 원정 징크스 탈출 [유로파리그]
입력 2018-11-30 07:32 
보르스클라 폴타바와의 2018-19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원정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아스널의 조 윌록(왼쪽)과 에밀 스미스 로우(오른쪽). 사진(우크라이나 키예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이 우크라이나 원정 징크스를 깨트렸다.
아스널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보르스클라 폴타바(우크라이나)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서 3-0으로 승리했다.
일찌감치 32강 진출을 확정한 아스널은 오는 2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를 대비해 백업 및 유망주로 우크라이나 원정을 떠났다.
에디 은케티아(19), 에밀 스미스 로우(18), 조 윌록(19) 등 10대 선수가 4-3-3의 최전방에 배치됐다.
영건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11분 만에 스미스 로우의 선제골이 터졌으며 윌록도 전반 41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아스널의 의미 있는 승리였다. 역대 우크라이나 원정 5경기 만에 거둔 첫 승리였다. 이전까지 1무 4패로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매우 약했다.
또한, 아스널은 8월 25일 EPL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3-1) 이후 공식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EPL의 또 다른 팀 첼시는 L조에서 PAOK(그리스)를 4-0으로 완파했다.
첼시의 10대 윙어 칼럼 허드슨 오도이(18)도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 골 맛을 봤다. 첼시 1군 경기 첫 득점이다.
첼시는 5연승을 달렸다.UEFA 유로파리그에서 조별리그 전승 행진 중인 팀은 첼시를 비롯해 A조의 레드 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H조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등 3개 팀뿐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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