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유가, 한때 135.92달러까지 밀려
입력 2008-07-16 02:45  | 수정 2008-07-16 02:45
국제유가가 미국의 경제약화가 국제적인 원유수요 감소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급속하게 부각되면서 한때 배럴 당 9달러 이상 떨어지는 폭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장 초반 전날 종가에 비해 9.26달러, 6.3% 급락한 배럴 당 135.92달러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WTI는 오후 1시40분 현재 전날에 비해 6.53달러 떨어진 배럴 당 138.65달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날 유가의 급락세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미국의 경제성장 전망에 심각한 하향위험이 있고 인플레 상승 위험도 커지고 있다는 발언이 알려지면서 국제적인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급속하게 퍼지면서 촉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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