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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발목 부상’ 하뉴 유즈루, 그랑프리 파이널 불참
입력 2018-11-29 14:00 
하뉴 유즈루.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하뉴 유즈루(24·일본)가 오른 발목 부상으로 오는 12월 6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2018-19 ISU 그랑프리 피겨스케이팅 파이널에 불참한다.
하뉴는 2014년 소치 대회 및 2018년 평창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66년 만에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 2연패를 달성했다.
하뉴는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핀란드 3차대회와 러시아 5차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핀란드 3차대회에서는 새 채점 방식으로 최고점인 297.12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하뉴는 러시아 5차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4회전 루프 연습을 하다가 오른 발목을 다쳤다.
하뉴는 출전을 강행해 우승을 차지했지만 정밀검사 결과 오른발 외측인대, 삼각인대, 근건부가 손상됐다. 재활 치료만 한 달이 필요하다.
한편, 그랑프리 파이널은 그랑프리 시리즈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6명이 참가한다. 캐나다 2차대회 및 핀란드 3차대회에서 3위에 오른 차준환도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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