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범철수 GP 파괴·화살머리고지 지뢰제거 작업 30일 완료
입력 2018-11-29 11:3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는 30일이면 시범철수 대상인 비무장지대(DMZ) 내 GP(감시초소) 파괴 작업과 DMZ 공동유해발굴 지역인 화살머리고지 일대 지뢰제거 작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시범철수 대상인 남북 GP 각각 10개소의 철거 완료 시기에 대해 "내일까지"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에 따르면 GP 완전파괴 이후 연말까지 진행될 남북 간 상호검증 절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남북이 체결한 '9·19 군사합의서'에 따른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내 지뢰제거 작업도 30일 종료된다.

남북은 지뢰제거 작업 완료 후 공동유해발굴에 필요한 도로개설 작업을 연말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에 남북 자유왕래는 내달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최 대변인은 '연내 JSA 자유왕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의에 "그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JSA 공동 근무수칙 마련과 감시장비 조정 등이 늦어지는 데 대해서는 "처음으로 하는 것이라서 자세하게 짚어봐야 할 사안들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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