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연말 택시 승차거부 근절 나선다…경찰 투입·CCTV 동원
입력 2018-11-29 11:25  | 수정 2018-12-06 12:05

서울시가 택시 승차거부 근절을 위한 총력전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오늘(29일) 승차거부 강력 단속·택시 공급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연말 택시 승차난 해소 특별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시는 내달 1일부터 174명을 투입해 빅데이터로 선정한 시내 주요 지점 26곳에서 승차거부 특별단속에 들어갑니다.

경찰관 60명을 투입하고 이동식 폐쇄(CC)회로 TV도 동원됩니다.


서울시는 "11월 15일 자치구로부터 승차거부 처분 권한을 모두 환수한 뒤 처음으로 실시하는 단속"이라면서 '삼진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진아웃제는 택시기사, 택시회사가 2년 동안 3번 이상 승차를 거부하면 자격 및 면허를 취소하는 제도입니다.

서울시는 1번만 적발돼도 자격을 정지시키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도 추진 중입니다.

특히 택시 탑승객이 폭주하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오전 1시에는 강남역·종로2가·홍대입구역에 임시 승차대가 특별 운영됩니다.

강남역·홍대입구역 등 택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도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른바 '올빼미 버스'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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