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8.8%…취임 후 처음으로 40%대
입력 2018-11-29 10:07  | 수정 2018-12-06 11:05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40%대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6~2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3.2%p 하락한 48.8%로 집계됐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3.3%p 오른 45.8%였습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리얼미터 자체 조사상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9월4주(65.3%) 이후 9주 연속으로 하락했습니다.


리얼미터 측은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경제의 어려움으로, 각종 경제지표 악화 소식이 몇 달 째 이어지며 기대감이 급격하게 떨어진데 따른 것"이라며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도 야권의 공세와 맞물려 부정적 인식을 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7.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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