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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소유진 “백종원, 처음엔 호감 못 느꼈다”
입력 2018-11-29 09: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라스 소유진이 백종원과의 첫 만남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깨끗하게!맑게!자신있게!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소유진, 개그우먼 심진화, 가수 홍경민, 웹툰작가 김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에게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고 했더니 싸우자는 거냐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동시간대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 중이다.
소유진은 백종원과의 첫 만남도 고백했다. 백종원과 소개팅을 통해 만났다는 소유진은 소개팅 자리에 '쪼리'를 신고 나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유진은 소개팅에 대한 기대가 없었다며 사실 쪼리보다 심한 건 운전을 하고 나갔다. 오빠가 나온다는 건 알았는데 ‘재미있게 놀다 와야지. 술도 안 먹고 밥만 맛있게 먹고 와야지라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얘기가 길어지니까 (백종원이) ‘소주 안 좋아하냐. 모히또 안 좋아하냐고 묻더라. 그러면서 고깃집에 있던 깻잎을 툭툭 썰어서 (모히또를) 만들어줬다. 너무 맛있었다. 그러면서 헤어질 때 연락도 되냐고 묻더라”고 밝혔다.
그 때도 남자로서 호감은 없었냐”는 윤종신의 질문에 소유진은 전혀 없었다”라며 그냥 ‘황금레시피를 가지고 있군이라는 생각만 들었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배우 소유진은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2013년 결혼, 2014년 첫째 아들 용희 군과 2015년 둘째 딸 서현 양, 지난 2월 셋째 딸 세은 양을 낳아 다둥이 가족이 됐다. 소유진은 현재 MBC 일요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에서 주연 임치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wjlee@mkinternet.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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