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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기지 업체에 7천억 원 투자
입력 2008-07-15 17:50  | 수정 2008-07-15 17:50
국민연금 등 국내 금융기관이 미국 모기지업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투자한 돈은 7천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신용등급도 좋고 해서 아직은 크게 걱정할 단계는 아닙니다만 파산할 경우 떼일 수도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국민연금이 파산 위기까지 간 패니메이가 발행한 채권에 투자한 금액은 천 억원 입니다.


하지만 이 금액은 직접 투자한 액수이고,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발행한 채권에 간접 투자한 액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체로 간접 투자액수는 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곽대환 / 국민연금 해외투자실장
- "1억불 직접 투자한 것은 작년 하반기에 미국 금융위기가 도래하고 난 다음에 투자한 것입니다."

국제 채권시장에서 두 회사가 발행한 채권값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어서 손실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만약 이 두 회사가 미국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파산할 경우 투자금액은 모두 사라집니다.

국민연금 외에 국내 금융회사들도 5천5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특히 삼성생명의 투자금액은 4천억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투자했습니다.

신한은행도 490억원, 외환은행이 200억원, 하나은행이 50억원 정도의 채권을 매입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금융기관 역시 아직 파악되지 않은 금액이 있기 때문에 투자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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