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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마마무, 보이콧-휘인 父 논란 딛고 오늘(29일) 컴백
입력 2018-11-29 08: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마마무가 새 미니앨범 '블루스(BLUE;S)'로 돌아온다. 컴백 전 많은 이슈를 몰았던 이들이 음악으로써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마무는 2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Wind Flower)'를 포함한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Wind Flower)'는 감성적인 기타 리프 사운드와 세련된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R&B 장르의 곡.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 후 느끼는 아련하고 쓸쓸한 감정과 함께했던 기억들을 바람에 날려버리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마마무 특유의 걸크러쉬 매력이 담긴 이별송이다.
이 곡은 데뷔곡 'Mr. 애매모호'부터 '너나 해'까지 앨범을 총괄 프로듀싱 해온 히트 작곡가 김도훈과 마마무 단짝 프로듀서인 박우상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해 기대를 더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Wind Flower)'을 비롯해 계절의 느낌을 가득 담은 인트로 곡 '가을에서 겨울로', 긴장감 넘치는 인상적인 멜로디와 마마무의 파워풀한 보컬이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No more drama', 솔라의 두 번째 자작곡으로 솔라의 섬세하고 애절한 음색이 돋보이는 'HELLO', 연인과의 이별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생각보단 괜찮아(Better than I thought)', 혼자 아침을 맞으며 느끼는 슬픔을 잔잔하면서 포근한 스트링 사운드에 녹여 표현한 'Morning'까지 이별을 주제로 한 감성적이고 글루미한 무드의 6트랙이 수록됐다.
마마무는 이번 앨범을 통해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가을 감성을 완성,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레드 문(RED MOON)'을 잇는 흥행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하지만 컴백 직전까지도 여론은 모호한 분위기다. 컴백 전 팬들의 콘서트 보이콧 움직임에 따라 연말 콘서트를 전격 연기하는 초강수를 두는 등 팬들과 마찰을 겪은 바 있기 때문. 여기에 컴백 불과 사흘 전 멤버 휘인의 친아버지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휘인은 고개를 떨군 상태다. 해당 논란에 대해서는 휘인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지만 컴백 직전의 이같은 이슈가 마마무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마마무는 음원 공개 전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한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소회 및 지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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