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세훈 오늘 한국당 입당…움직이는 보수 잠룡들
입력 2018-11-29 07:00  | 수정 2018-11-29 07:38
【 앵커멘트 】
보수진영의 대표적인 잠룡 중 하나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늘 자유한국당에 입당합니다.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비롯해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강연 정치에 나서면서 보수진영 차기 대권주자들이 본격적으로 몸 풀기에 나섰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보수진영 잠룡 중 하나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늘 자유한국당에 입당합니다.

오 전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당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민생정당과 미래정당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입당 소회를 밝혔습니다.

오 전 시장은 오늘 오전에 열리는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입당 기자간담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국회 상임위 활동 외에 공개일정을 자제했던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도 '강연 정치'로 몸 풀기에 나섰습니다.


오늘과 다음 달 초에도 대학 강연을 할 예정인 유 전 대표는 "보수 재건에 대해서도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
- "어떻게 하면 보수를 재건할 수 있느냐, 그 고민을 계속하고 있고, 국민들께 말씀드릴 기회가 언젠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9월 출판기념회를 가진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오는 30일 서울대에서 젊은이들을 상대로 특강에 나설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차기 대선 후보로 꼽히는 보수 잠룡들이 잇따라 몸 풀기에 나서면서, 보수대통합을 중심으로 한 야권 정계개편이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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