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BN 보고대회] '사흘에 하나씩 유니콘 탄생'…중국 혁신의 비밀은?
입력 2018-11-28 19:30  | 수정 2018-11-28 20:44
【 앵커멘트 】
오는 12월이면 중국이 개혁개방을 선언한지 40년이 되는 해인데요.
모방과 짝퉁의 나라에서 이제는 기업가치 1조 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을 사흘에 하나씩 탄생시키는 혁신의 중심지가 되고 있습니다.
내일 개국 24주년 기념 'MBN 보고대회'에서 중국 도약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물고기 입에 걸린 QR 코드를 찍자 원산지와 인증 정보가 뜹니다.

신선식품은 30분 만에 배달되고, 전기택시와 버스가 도로를 가득 채웠습니다.

바로 매년 1만 6천여 개씩 태어나는 스타트업들이 바꿔놓은 중국의 최근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김부용 /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과 교수
- "중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은 창업입니다. 스타트업 기업들이 대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화웨이, 텐센트, 알리바바가 대표적입니다."

중국 스타트업 기업은 사흘에 한 개씩 1조 원 규모의 유니콘으로 급성장하며 혁신의 아이콘이 되고 있습니다.

드론 회사 DJI는 세계 드론의 70%를 생산하고, 전기차 업체 비야디는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철 / 산업연구원 박사
- "전통 산업에 있어서도 중국이 (한국을) 빠르게 쫓아오고 있고, 신산업에는 중국이 우리를 앞서나가 한국 산업이 굉장히 위태롭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런 혁신의 중심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국가와 기업이 하나로 연결된 디지털 대국을 만드는 국가정책이 있습니다.

MBN과 매일경제, 산업연구원, 인천대 중국학술원이 내일 아침 중국의 도약에 맞설 수 있는 대한민국 성장 전략을 공개합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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