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줄고 식욕은 왕성해져 체중관리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고난의 계절입니다. 하지만 겨울은 여름보다 체중조절하기 좋은 계절이기 때문에 이 시기를 잘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체중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겨울은 여름보다 근육 수축 활동이 늘어나 기초대사량이 약 10% 증가하기 때문에 체중감량에 유리합니다. 똑같은 시간, 똑같은 강도로 운동해도 여름철보다 겨울에 더 많은 칼로리가 소모된다고 합니다.
겨울에 식욕이 더 왕성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추운 날씨에 줄어드는 야외활동으로 일조량이 줄고 세라토닌 분비가 감소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감정을 조율하는 호르몬인 세라토닌 분비가 감소하면 우울감을 불러오고 식욕을 증가시켜 음식에 대한 갈망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왕성해진 식욕과 밥을 먹어도 배고픔을 느끼는 가짜 식욕 때문에 쉽지만은 않습니다. 가짜 식욕만 잘 다스려도 체중 감량 또는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밥을 먹었는데도 단 것이 당긴다거나 저녁을 먹었는데도 야식이 당긴다는 것은 가짜 배고픔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우리 뇌는 생각보다 쉽게 배고픔을 착각하는데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다고 느끼는 것은 정말 배가 고프다기보다는 가짜 식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가공식품이나 밀가루, 백미와 같이 정제된 탄수화물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서 포만감을 느끼지만, 그만큼 혈당이 급격히 내려가 금세 입이 심심하다고 느껴집니다.
식후 3시간 이내에 배고픔이 느껴지고 특정 메뉴가 먹고 싶다면 가짜 배고픔일 가능성이 큽니다.진짜 배고픔은 특정 음식이 먹고 싶은 것 보다 어떤 음식을 먹어도 상관 없다고 느낍니다. 구분이 어려울 때는 물 200ml를 마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갈증은 배가 고프다는 느낌과 비슷해서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만든다. 20분 후에도 여전히 배가 고프다면 이는 진짜 식욕일 확률이 높습니다.
가짜 배고픔을 이겨내고 필수 영양소롤 채우는 식사만 잘 유지해도 겨울철 효과적인 체중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간혹 가짜 배고픔을 이겨내지 못하거나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약처에서 인증한 건강기능식품원료 중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가 있습니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 이러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함유하고 있는 제품 섭취를 통해 체지방을 관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은 최근 액상 형태의 가르시니아 제품에 커피 부원료를 함유한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어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녹차추출물도 체지방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입니다. 녹차추출물은 체지방 감소뿐만 아니라 항균 및 항염 작용에도 효과적인 원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서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