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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김진만 PD "`곰` 찍은 이유? UHD가 주는 감동 때문"
입력 2018-11-28 15:18  | 수정 2018-11-28 16: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김진만 PD가 다큐멘터리 '곰'을 찍은 이유를 말했다.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곰' 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진만, 송관섭, 조철영 PD와 최정길 촬영 감독이 참석했다.
'곰'은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등 명품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제작진의 신작으로 무려 제작기간 2년, 총 5000여 시간에 걸쳐 3000TB에 달하는 분량을 촬영했다.
이날 김진만 PD는 "'곰'을 (주제로) 했던 이유는 영국팀과 이야기를 하다가 복원 프로젝트로 하자고 정했다. 영국은 북극곰 복원 프로젝트, 한국은 반달곰 복원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면서 "곰이 있는 지역에는 어디든 곰이 사람이 되는 신화가 있다. 왜 그런 존재였는지 생각했다"며 '곰'을 찍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큐 촬영이 많이 힘들다. 지원 문제와 콘텐츠간의 경쟁 문제 등이 있다. 또 포착하는 과정이 어렵다. 새끼와 같이 하는것을 찍는 것도 기다림의 연속이다"라고 고충을 이야기했다.
김진만 PD는 또 "환경에 대해 욕심낸 이유는 UHD가 주는 감동때문이다. 환경에 대한 것을 공유하면 가치가 힘이 세진다. 공영 방송에서 안할 수 없다"고 자연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곰'은 12월 3일 오후 11시 10일 프롤로그 '곰의 세상으로' 방송을 시작으로 1월 28일, 2월4일, 2월11일, 2월 18일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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