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법원장 화염병 투척` 농민 자택·농성장 압수수색

경찰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승용차에 화염병을 투척한 농민 남모(74)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8일 오후 1시 40분부터 강원 홍천군에 있는 남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서초구 대법원 청사 앞 남씨의 천막 농성장과 남씨가 사용하던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내 물품보관소의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남씨의 휴대전화와 내용물이 남아 있지 않은 시너 용기, 남씨의 소송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남씨의 휴대전화는 서울지방경찰청에 디지털포렌식 복원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