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플랜트-중전기기 업계 "해외시장 공동 진출"
입력 2008-07-15 15:35  | 수정 2008-07-15 18:54
플랜트업계와 중전기기업계가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전력 설비의 경우 플랜트 전체 공정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두 업계의 이번 협력은 해외 시장 개척에 시너지를 낼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액은 422억 달러.

해외 플랜트 수주는 지난 2003년부터 평균 60% 이상 증가하면서 올해는 50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해 수주액 가운데 100억 달러 정도가 플랜트 전력 설비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이처럼 전력 설비는 플랜트 수주 실적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전력 설비 증설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 김준철 /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최근에 세계 중전기기 시장의 경향이 EPC업체와 협력을 해서 발전소를 건설하고 또 거기에 속한 송배전 기기를 납품하는 패키지 딜에 의한 시장이 구체화되고 있고 등 새로운 트랜드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두 업계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해외 신흥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내년 중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력플랜트와 중전기기 산업 공동 로드쇼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해외 주요 발주처 CEO들을 초청해 국내 업체들이 보유한 기술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도 신흥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중전기기 업계는 대부분이 중소기업 규모여서 두 단체의 이번 협력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이라는 좋은 사례를 남길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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