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J ENM, OTT 티빙 시청시간 2배 증가
입력 2018-11-28 09:08 

CJ ENM OTT(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티빙이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CJ ENM은 28일 티빙의 지난 달 UV(Unique Visitor: 방문이 중복되지 않은 순방문자 수)가 734만 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 333만 명에서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동기간 시청시간도 전년대비 2.5배 늘어났다.
CJ ENM은 '미스터 션샤인', '백일의 낭군님',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등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이다. 콘텐츠와 OTT 사이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고 있다는 게 이 회사 내부 평가다. 3분기 들어 새로 티빙 앱(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횟수는 55만건을 돌파했다. 유료 회원 수도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고 CJ ENM은 덧붙였다.
티빙은 콘텐츠 구매 기능도 강화했다. '프로듀스 101', '신서유기', '윤식당' 등 10대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 관련 상품을 티빙몰에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투니버스 '신비아파트 외전, 기억하리'의 상품은 오픈 10분 만에 전부 판매됐다.
조대현 CJ ENM 콘텐츠사업본부장은 "티빙은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모바일 사용 편의성 강화, 커머스와의 결합 등을 강화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티빙의 주 이용자가 2049 여성인 만큼 4분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남자친구' 등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기대작도 티빙 성장에 큰 동력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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