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신재난 관리체계 개선 TF 출범…연말까지 대책 마련한다
입력 2018-11-27 17:0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7일 통신재난 관리체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24일 KT 아현지사 화재에 따른 통신 대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정부 조치의 일환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TF는 민간과 정부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합동 협의체로 운영된다.
정부에서는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소방청,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가 참여하며 민간에선 KT, SKT, LGU+, SKB, CJ헬로 등이 이름을 올렸다.

TF는 이번 화재로 드러난 통신재난 대응체계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연말까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요 통신시설을 대상으로 종합 점검을 시행하고 500m 미만 통신구에도 화재방지 시설을 설치한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정부의 통신시설 재난관리 등급체계 개선, 사고유형별 대응 매뉴얼 마련, 재난발생 시 우회로 확보, 통신사 간 협력체계 구축 등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