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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해명 논란, 20년 전에도 천만 원이 밥값?…“도끼로 자기 발등 찍었네”
입력 2018-11-27 14:42 
도끼 해명 논란 사진=DB
래퍼 도끼가 어머니의 1000만원 사기 의혹에 대해 내 한 달 밥값”이라고 해명해 논란을 키웠다.

지난 26일 도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어머니와 함께 등장해 ‘1000만원 사기 논란에 대해 얘기했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도끼 어머니가 20년 전 중학교 동창 A씨에게 1000여만 원을 빌린 뒤 잠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씨는 2002년 빌린 돈을 갚으라며 대구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걸어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끼는 우리는 잠적한 적이 없고, 엄마는 사기 친 적 없다. 나는 이 사실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다. 못 받은 돈이 있다면 나에게 오라”며 마이크로닷 일과 우리는 상관없다. 엮지 말라. 불만 있으면 여기 와서 이야기 하라. 1000만원은 적지 않은 돈이지만, 내 한 달 밥값과 비슷하다. 1000만원으로 우리 인생이 바뀌겠나”라고 해명했다.

이어 빌린 돈이 10억, 20억, 100억 원이면 검토하고 갚고 사과하겠지만 20년 전 엄마 가게에 급한 일을 덮으려고 1000만 원 빌린 것 가지고 ‘승승장구하는 걸 보니 가슴이 쓰렸다고 하는 건 다 X소리”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도끼의 이 같은 해명은 논란을 가중시켰다. 사기 의혹을 떠나 도끼의 발언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따랐다. 누리꾼들은 고작 천만 원이라... 겨우 천만 원을 20년 동안 못 갚은 네 가족은 뭐냐”, 20년전 천 만원이 지금의 천 만원이냐”, 도끼로 자기 발등 찍었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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