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운명과 분노' 주상욱, 이민정, 소이현, 이기우의 엇갈린 운명을 예고하는 4인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2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 연출 정동윤)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이다.
첫 방송에 앞서 27일 주인공 네 남녀의 엇갈리는 운명을 담은 '운명과 분노' 단체 포스터 2종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치 오래된 빛바랜 사진처럼 표현된 첫 번째 4인 포스터 속에서 주상욱, 이민정, 소이현, 이기우는 같은 공간에 있지만 저마다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어 각기 다른 색의 욕망을 품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상욱(태인준 역)은 사랑과 분노가 섞인 복합적 감정으로 이민정(구해라 역)을 보고 있고, 이민정은 허망한 듯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불타는 붉은 드레스를 차려입은 소이현(차수현 역)은 시기심과 욕심에 가득 찬 눈빛으로 이민정을 쏘아보고, 이기우(진태오 역)는 소이현 옆이지만 그녀와 비껴선 채 심각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다.
두 번째 4인 포스터는 주상욱과 이민정, 소이현과 이기우의 관계를 말해준다. 장소는 파티장. 도전적인 주상욱이 제어할 수 없는 호기심과 다소 성이 난 듯한 표정으로 이민정을 바라보고, 아름다운 모습의 이민정은 팔짱을 낀 도도한 모습으로 주상욱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 이기우는 자신을 버린 옛 애인 소이현을 비웃는 듯 바라보고 있으며, 소이현은 그런 이기우를 외면한 채 야망과 욕심에 불타는 모습으로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
제작진은 "2가지 버전의 단체 포스터를 통해 주상욱(태인준 역)의 사랑과 분노, 유혹에 나선 야망녀 이민정(구해라 역), 소이현(차수현 역)의 욕심과 질투, 이기우(진태오 역)의 복수 등 네 남녀의 상대를 향한 서로 다른 시선을 통해 엇갈리는 욕망을 전하고자 했다"면서 주상욱, 이민정, 소이현, 이기우가 그릴 진한 사랑과 야망의 서사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는 ‘미스 마, 복수의 여신 후속으로 오는 12월 1일 오후 9시 5분에 첫 방송된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제공 | SB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