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그룹 익스(EX)의 보컬 이상미가 요가 강사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이상미가 출연해 상큼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상미는 지금은 요가 강사로 일을 하고 있다”며 요가센터, 요가원에 소속돼있는 것은 아니고 요가 컨퍼런스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일대일 개인 요가 레슨도 하고 있고 방송도 하고 있다”며 요가 강사로 거듭난 근황을 공개했다. 이상미는 국제요가 자격증도 취득했다. 국가 공인 자격증은 없고 사단법인이나, 절차를 통과하면 국제요가 자격증을 발급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상미는 요가를 배우기 위해 인도도 다녀왔다고. 그녀는 요가의 전통적인 수업을 들으려면 본고장을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인도를 방문했다. 저는 히말라야 산맥 밑에서 갠지스 강의 기운을 받으며 동굴 명상도 하고 갠지스 강물에 빠져 수영도 했다”고 밝혔다.
요가 강사로서의 수입도 공개했다. 이상미는 저 같은 경우에는 센터를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요가 강사와는 다르다”며 솔직히 고정수입이 없다. 저는 현재 마이너스다. 계속해서 수업을 듣고 배우는 과정이기 때문에 제 돈을 쓰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상미는 청취자들을 위한 요가 강사로 변신, 라디오에서 즉석으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을 소개했다. 이상미는 경쾌한 목소리로 요가 동작을 설명했고, 박명수는 이를 따라하며 쉽고 정말 시원하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상미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잘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오른 인물. 2008년 '대학가요제 하면 떠오르는 사람' 설문 조사 결과에서 무한궤도의 신해철, 이선희 등을 제치고 1위를 할 만큼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2007년 ‘연락주세요로 본격 앨범을 내고 데뷔했으나 이듬에 멤버 두 명이 탈퇴했다. 이후 '굿모닝 헤븐'이라는 팀으로 2012년 활동을 재개했다. 이상미는 밝은 에너지와 다재다능한 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요가 강사로 변신해 인생의 2막을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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