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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 “안방경기 치르는 KEB하나은행, 삼성생명에 우세”
입력 2018-11-27 11:27 
KEB하나은행의 우세가 점쳐졌다. 사진=W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국내 농구팬들은 28일에 열리는 2018-19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KEB하나은행-삼성생명전에서 홈팀인 KEB하나은행의 우세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28일 오후 7시에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홈)-삼성생명(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7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50.09%가 KEB하나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10점 이내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는 27.47%로 뒤를 이었고, 원정팀 삼성생명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22.48%로 나타났다.
전반전에서도 KEB하나은행의 리드 예상이 49.90%로 우위를 차지했고, 삼성생명 리드(27.39%)와 5점 이내 접전(22.74%)이 그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KEB하나은행이 70점대, 삼성생명이 6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3.22%로 1순위를 차지했다.
KEB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이 맞대결을 펼친다. 양팀의 지난 맞대결이었던 15일 경기에서는 75-92로 KEB하나은행이 패했다. 외곽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하지 못한 KEB하나은행은 삼성생명에게 3점 슛을 무려 13개나 내주며 무너져 내렸다.
이번 시즌 한 차례의 맞대결 결과만 보자면 삼성생명의 승리에 초점이 맞춰지지만, KEB하나은행도 기대를 걸어 볼만한 카드가 있다. 바로 센터 샤이엔 파커다. 파커는 현재 7경기에 출전해 19.86점(리그 2위)의 평균득점을 기록 중이다. WKBL 득점순위에서 파커보다 더 많은 평균득점을 올리고 있는 선수는 카일라 쏜튼이 유일하다. 그만큼 페인트존 안에서는 확실한 득점을 보장하고 있는 선수다.
더불어 지난 경기와 달리 KEB하나은행은 안방의 이점도 가지고 있다. KEB하나은행이 지난 맞대결에서의 패배를 교훈 삼아, 삼성생명의 외곽을 봉쇄하고 샤이엔 파커가 페인트존에서 활약해줄 수 있다면, 토토팬들의 기대대로 올해 첫 맞대결 결과와는 다른 양상이 충분히 펼쳐질 수 있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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