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확대 해석 말라는 이재명 측 "고발장 상당수가 문준용 관련"
입력 2018-11-27 10:51  | 수정 2018-11-27 11:13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채용 특혜 의혹을 언급한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확대 해석을 말아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의 아내 김혜경 씨가 논란의 트위터 계정주라는 고발장 중 상당수가 준용 씨와 관련돼 있어, 이에 대응했을 뿐이라는 설명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지사 측은 문준용 씨를 거론한 데 대해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혜경궁 김 씨' 트위터 계정주와 관련해 김혜경 씨를 고발한 사람들이 준용 씨가 명예훼손을 입었다는 주장에 대응하는 차원이었다는 겁니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고발장에 적힌 39건이 일명 혜경궁 김 씨가 문 대통령의 명예훼손과 준용 씨의 특혜 취업 의혹 등으로만 채워졌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 용 / 경기도 대변인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고발인 측이 이 계정에서 문준용 씨의 특혜 취업 의혹을 고발 내용으로 해서 변호인으로서는 당연히 이것에 대한 의혹을 확인…."」

이재명 지사 측은 민주당 경선 시기인 지난 4월에 이런 내용으로 고발이 이뤄진 걸 봤을 때 누군가 민주당 내부의 분열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그동안 '경찰이 권력의 편'이라고 비난한 이 지사 측은 그 권력의 주체가 현 정부냐는 물음에는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MBN 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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