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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의 방` 류혜영X박지현, 엉킨 과거사 밝혀진다
입력 2018-11-27 09: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은주와 혜진, 도대체 무슨 악연일까?
2030 여성들의 격공 드라마 올리브 '은주의 방'(극본 박상문 김현철, 연출 장정도 소재현)에 불편한 동창 혜진(박지현 분)이 본격적으로 등장, 은주(류혜영 분)와의 과거사가 조금씩 드러나며 극적 긴장감을 한껏 형성한다.
27일 방송에서는 매력적인 직진 연하남 재현(윤지온 분)과 은주가 한층 더 가까워지는 가운데, 자신은 부정하지만 이를 질투하는 은주의 남사친 민석(김재영 분), 예상치 못하게 고교 동창이자 대학 동기인 혜진과 마주치고 심란해 하는 은주의 모습이 각각 그려진다.
특히 은주는 재현과 캠퍼스에서 만나 식사를 하고 재현의 인테리어 모형 제작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도중 혜진과 맞닥뜨리게 되고 거침없이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그녀에게 못내 어색하고 거북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다.
혜진은 미모의 갤러리 디렉터로 인기가 많고 남들이 보기엔 모든 걸 다 가진 것 같지만 사실은 늘 사랑을 받으려 애쓰고 있는 캐릭터. 그런 그녀를 안쓰럽게 여기는 은주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어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속으로는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번화에서는 은주와 혜진의 엉킨 과거사가 밝혀질 예정. 과연 어떤 일이 있었기에 은주가 이렇게 불편하고 어려워하는 것인지, 앞으로 이들은 어떻게 엮이고 어떤 갈등 관계를 형성할 것인지 오늘 밤 방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은주의 방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삶도 회복해 가는 인생 DIY 드라마다. 현실밀착형 소재와 개성이 넘치면서도 공감가는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일상의 이야기가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선사하며 '믿고 보는 화요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NS를 통해 대한민국 2030 은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한편, 폭발적인 동영상 클립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원작 웹툰 유입량은 평소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순항 중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올리브 방송.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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