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1조5천억 위조증권 팔려다 덜미
입력 2008-07-15 10:50  | 수정 2008-07-15 10:50
양도성 예금증서와 수표, 채권 등 1조 5천억 원대의 위조 유가증권을 유통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적발돼 이중 한 명이 구속되고 두 명이 입건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전 모 씨 등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위조책으로부터 520여억 원의 무기명 양도성 예금증서 등 액면가 1조 5천여 억 원어치의 유가증권을 건네받아 부동산 재력가나 건축 시행사 대표 등에게 넘겨 현금화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 등은 지난 정권의 실세들이 마련한 비밀 정치자금을 보관하고 있어 반 값에 유가증권을 넘긴다며 구매자들을 물색한 뒤 이들에게 대박을 챙길 기회가 왔다고 꾀어 검증절차 없이 유가증권을 넘기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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