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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천사` 박해진, 또 선행…후원으로 中 환아 8명 살렸다
입력 2018-11-27 09: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박해진이 후원한 환아 8명이 수술 후 건강을 회복, 새 삶을 살게 됐다.
27일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2010년부터 박해진이 후원해 온 중국 상해복지센터에서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상해복지센터 '베이비의 집' 담당자는 지난 11월 22일 중국의 '감사절'을 맞아 박해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 왔다고. 메시지에는 박해진이 후원한 아동은 모두 병세가 위중했으나, 후원금으로 수술을 받은 후 건강을 회복하고 입양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해진은 8년 전부터 이 센터에 여러 수술 비용과 기저귀, 분유, 장난감 등 일상 용품들도 기부했으며 박해진의 후원금으로 8명의 환아가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이 환아들은 모두 입양을 갔으며 건강히 자라고 있다.

박해진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봉사, 기부 활동을 벌이며 연예계 대표 선행 천사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일본 지진피해돕기 성금과 아동복지센터 물품 기증을 시작으로 2013년 개포동 구룡마을 생필품 지원,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기부,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 기금 기부, 2014년 부산 수해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 기부를 이어왔다. 또 2015년에는 사랑의 열매에 1억 원을 기부했고, 재작년에도 4월 개최한 중국 팬미팅 수익금 전액을 상해 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작년에는 중국 팬들이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중국 서부 사막화 지역 개선을 위한 중국 녹화재단 백만삼림계획에 나무 520그루를 기부하자 6000그루를 기부하며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온 것은 물론 소외 계층을 위한 연탄 배달 봉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도 서울 서초구의 한 마을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영세가정 등 소외계층에 연탄 기부 및 배달 봉사를 펼쳤다.
올해에는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나무심기로 한국 배우 최초로 중국의 명예시민증까지 받는 등 2011년부터 총 17억원을 기부해오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마운틴무브먼트, 베이비의 집[ⓒ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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