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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아버지 24억 횡령…네티즌 갑론을박
입력 2018-11-27 08:16  | 수정 2018-11-27 08:30
비아이/사진=스타투데이

가수 비아이 아버지의 횡령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최근 마이크로닷의 부모 사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비아이 아버지의 횡령 사건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비아이의 아버지 A 씨는 비아이가 데뷔하기 직전인 지난 2014년 회삿돈 24억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당시 A 씨는 공범 1명과 지분 보유 정보를 허위 공시해 투자금 181억 원을 모았고 회사 자금 23억 9천만 원을 나눠 쓴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비아이의 방송 출연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 출연을 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들은 사과라도 했지만 비아이는 사과도 안 했다", "부모의 과로 인해 자식들이 피해를 받는 건 당연한 거다", "옳지 못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아버지의 과를 자식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과하다는 입장입니다. 누리꾼들은 "자식에게까지 죄의 무게를 지어주는 것은 쉽게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비아이는 다른 사건의 경우와는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약 20년 전 충북 제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거액의 돈을 빌린 후 잠적한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현재 마이크로닷은 모든 방송을 자진 하차하고 활동 중단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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