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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락’ 감독 “男해결사 없는 현실적 공포물”
입력 2018-11-26 16: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공효진표 현실밀착형 스릴러 ‘도어락이 베일을 벗었다.
이권 감독은 26일 오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도어락(감독 이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에서 아무도 주인공을 도와주지 않는다. 결국엔 주인공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 단순히 원룸에 혼자 사는 사람의 공포뿐만 아니라 피해자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사회 모습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흔히 스릴러에서는 힘 센 남자가 여자 주인공을 도와주지 않나. 우리 영화에서는 그런 장면이 없다. 철저히 현실적인 공포를 주고자 했다"라고 강조했다.
공효진 역시 '도어락'을 두고 ‘현실밀착형 스릴러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어떤 게 2018년에 어울리는 스릴러일까 생각했다. 당장 이런 사건이 뉴스에 나와서 어색하지 않을 일이다. 도시괴담처럼 얘기할 수 있는 사건이라 더 무섭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특히 스릴이 극대화될 거 같다. 무서운 걸 못 보는 사람한텐 권하기 고민일 정도로 현실 스릴러"라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쫄깃하고 큰 재미를 드릴 수 있을거 같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영화는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스릴러 영화다. 오는 12월 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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