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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시대, 대안은 '대체에너지'
입력 2008-07-15 09:00  | 수정 2008-07-15 09:00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열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해 냉난방을 하거나 전기를 생산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HCN 충북방송 채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낮 바깥 기온은 36~7도를 오르내리고 있지만, 이 4층짜리 건물 안의 온도는 27도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반 에어컨이 아닌 땅 속의 열, 즉 지열을 사용하는 냉방기로 온도를 낮췄습니다.

인터뷰 : 배진희 / 출판사 직원

지열시스템은 항상 15도 정도로 유지되는 150m 아래 땅 속의 열을 이용합니다.

땅 속의 배관을 따라 물이 순환면서 겨울에는 찬 공기를 따뜻하게 데우고 여름에는 더운 공기를 식히는 방식입니다.

이 지열시스템을 활용하면 경유 사용에 비해 최대 70% 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지열업체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 박영 / 지열업체 이사

이 곳은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끌어 모아 전기를 생산해 한전에 되팔고 있습니다.

전기 생산량은 시간 당 700킬로와트, 일반 가정 2천 가구 정도가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인터뷰 : 이충렬 / 쓰레기 매립장 발전소장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통해 전기를 얻는 것은 물론 돈도 벌고 악취도 제거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는 셈입니다.

고유가 시대에 신재생에너지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HCN뉴스 채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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