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은 BGF리테일과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미래 서비스 산업인 전기차 시장 확대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해 '충전 인프라 구축과 신규 사업 · 서비스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에스트래픽은 이번 MOU 체결로 전국 약 1만 3000여개의 CU 매장에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9년부터 환경부의 개인용 완속 충전기 설치 보조금 사업 종료에 따른 수요에 맞추어 도시 내 주요 CU 편의점에 완속 충전기를 보급하고 주요 간선도로변 복합 편의점에는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에스트래픽은 2017년 12월 전기차 충전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지난해에는 환경부, 경기도,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이마트와 협약을 맺고 전국 이마트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오고 있다.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는 "지난 6월 이마트에 이어 BGF리테일까지 전국 단위의 인프라를 가진 기업들과 업무 제휴를 통해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도로, 철도를 넘어 미래 교통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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