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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프랑스 꺾고 데이비스컵 우승 [테니스]
입력 2018-11-26 08:45 
크로아티아가 데이비스컵 결승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사진(佛 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크로아티아가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축구 월드컵(러시아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에 당한 패배를 테니스에서 설욕한 모양새가 됐다.
크로아티아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릴에서 열린 2018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결승전(4단1복식) 프랑스와 경기에서 3-1 승리했다.
전날 1, 2단식과 복식까지 2승 1패로 앞선 크로아티아는 이날 3단식에서 마린 칠리치(세계랭킹 7위)가 프랑스의 뤼카 푸유(세계랭킹 32위)를 3-0(7-6<7-3> 6-3 6-3)으로 누르고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크로아티아의 데이비스컵 우승은 2005년 이후 13년 만이다. 외국 언론들은 이날 승리를 크로아티아가 러시아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에 패한 아픔을 설욕했다”고 바라봤다. 지난 7월 열린 러시아월드컵 결승에선 프랑스가 4-2로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에는 콜린다 그라바르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직접 찾아 우승의 기쁨을 함께 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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