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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유가 소폭 올라
입력 2008-07-15 05:45  | 수정 2008-07-15 05:45
모기지 대책에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금융불안이 오히려 확산돼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브라질 파업소식에 소폭 올랐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정부가 하루 전 발표한 국책 모기지업체 구제책이 장 초반에는 힘을 발휘했습니다.


하지만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구체금융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킨 것도 한때, 금융불안이 가시지 않으면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골드만삭스가 배당금 삭감 가능성 등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지방 은행들이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45포인트, 0.41% 하락한 11,055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6포인트, 1.17% 하락한 2,212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주 후반 연이틀 급등했던 유가는 오늘 소폭 상승했습니다.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노동자들의 시한부 파업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달러 강세로 한때 하락했다가 브라질 국영업체의 파업 소식에 지난 주말보다 10센트, 0.07% 오른 배럴 당 145달러18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보다 44센트 오른 배럴 당 144달러5센트를 나타냈습니다.

앞서 브라질 언론은 페트로브라스의 시한부 파업으로 원유 생산량이 16%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해, 시장의 수급불안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주요 곡물과 금속가격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달러 강세에도 금값은 오름세를 이어가 8월물 금가격이 온스당 13달러10센트, 1.36% 상승한 973달러70센트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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