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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자”…‘언더나인틴’ 퍼포먼스팀, 열정 불태운 ‘We Are Young’(종합)
입력 2018-11-24 19:57 
‘언더나인틴’ 사진=‘언더나인틴’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언더나인틴 퍼포먼스팀이 ‘We Are Young 무대를 펼치며 열정을 불태웠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에서는 주제곡 배틀 미션을 위해 준비하는 예비돌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퍼포먼스 팀의 주제곡 배틀 미션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은혁은 퍼포먼스 팀의 대기실을 찾아가 오늘 중요한 날이잖아. 우린 다 살아 남아야해”라며 목숨 걸고 보여줄 거지?”라고 응원했다. 은혁은 오늘 중요한 날인만큼 스페셜 디렉터를 초빙했다. 대한민국 퍼포먼스 계에 전면에 서서 이끌고 있는 열정의 사나이”라고 스페셜 디렉터를 소개했다. 이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였다.

은혁과 유노윤호는 퍼포먼스 팀의 리허설을 세심하게 지켜봤다. 유노윤호는 땅을 보는 순간관객과 흐름이 끊긴다. 끝에 있다고 안보이지 않을까 하는 판단은 하지 말라. 모두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라”고 말했다. 특히 유노윤호는 무대를 부순다고 생각하고 무대 하라. 참고로 나는 진짜 부순 적 있다”며 열정 부자의 면모를 보였다.


MC 김소현은 은혁과 유노윤호에게 어떤 예비돌을 전면에 내세울 거냐”고 물었고, 은혁은 신중히 고민하다 19명 모두 전면에 서서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재량을 가진 친구들이라 짧은 시간 안에 관객들이 한 사람 한 사람을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유노윤호은 다른 것 보다 자기 색을 내는 게 힘든 것 같다. 이친구들은 자기 색깔을 참 맛있게 표현한다고 말하고 싶다. 이들의 패기가 여러분들 마음속에 전달되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언더나인틴 사진=‘언더나인틴 방송 캡처


무대를 위해 연습에 매진하던 퍼포먼스 팀에게 새로운 공지가 내려왔다. 디렉터들의 심판에 따라 파트가 재분배되는 ‘저지먼트 데이에 대한 것. 앞서 원하는 파트에 도전한 예비돌들은 황상훈 디렉터와 선데이 디렉터 앞에서 준비한 무대를 펼쳤다. 그러나 예비돌들은 가사와 춤을 익히지 못해 버벅거렸다. 이에 황상훈은 직접 무대로 나와 예비돌들의 무성의한 태도를 따라하며 어때? 좋아 보여? 멋있어? 이게 너희야”라며 지적했다.

선데이도 이렇게 하면 K팝스타? 어디스타? 절대 못해. 그러려면 노래방 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수런은 눈물을 보이며 속상하지만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다짐했다.

저지먼트 데이로 인해 꽤 많은 파트 변화가 일어났다. 특히 분량만큼 치열했던 1위 에디의 파트는 여러 예비돌들에게 나눠졌고, 황상훈은 지금 하는 결정은 팀을 위한 거라고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보컬 면에서 이들을 보충시켜 주기 위해 슈퍼주니어 예성이 스페셜 디렉터로 등장했다. 퍼포먼스 팀은 예성에게 그동안 연습한 무대를 보여줬다. 그러나 시작부터 어수선한 분위기를 띄더니, 안무, 타이밍을 놓치거나, 가시지를 들고 오거나 박자를 틀리는 예비돌이 포착됐고, 예성은 점점 표정을 굳혔다.

무대가 끝나고 예성은 연습한지 얼마나 됐냐”며 일주일 됐다는 말에 일년 이상 연습해야 할 것 같다. 가수되려면 기본적으로 노래를 할 줄 알아야 한다”며 데뷔조에 들어가고 싶지 않냐. 나는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 때 데뷔하기 위해 모든 걸 버렸다. 몇 달 동안 멤버들과 말도 섞지 않았다. 경쟁자라고 생각했으니까. 진짜 간절한 사람이 데뷔할 수 있다. 목숨 걸고 하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거듭되는 연습 끝에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주제곡 배틀 미션을 통해 생존과 방출이 결정되는 만큼, 예비돌들의 마음가짐은 남달랐다. 이들은 무대 위에서 그동안의 에너지를 쏟아냈다.

지켜보던 모든 이들이 환호를 자아낸 무대였다. 전도염 예비돌은 2주 동안 열심히 한 만큼 잘 보여 드린 것 같다. 오늘도 다 같이 에너지 있는 모습 보여 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환은 저희 팀 19명 모두 다음 미션 때 뵙도록 하겠다”며 패기를 보였다.

은혁은 오히려 19명의 매력을 다 보기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였다. 모두 고생했고, 고맙다”며 우리가 항상 구호로 ‘닭갈비라고 외치는데, 이 정도면 닭갈비 회식을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랩 팀의 주제곡 배틀 미션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디렉터 다이나믹 듀오는 마지막으로 무대 순서를 정한 점에 대해 기대해도 좋다”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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